동양시멘트12 채권 만기 상환 및 OCI머티리얼즈 배당금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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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2013 12:49:00 오전
by
양과장
동양시멘트12 채권이 지난 2013년 4월 22일 무사히 상환 되었으며, 23일 OCI머티리얼즈의 배당금을 수령하였다.
동양시멘트의 경우 높은 쿠폰과 액면가 보다 싸게 샀던 탓에 이번에 괜찮은 수익률을 보이면서 상환되었다. 더욱더 다행인 것은 이번 채권 상환을 위해 동양시멘트측에서 새로이 발행한 채권이 투자자들에게 고금리를 제시 하여 성공적으로 발행 되었다는 점이다. 7%대의 고금리를 제시 하는데다 스텝업 금리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최종 4.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쳤다는 점이다. 1년전만해도 시멘트 회사들의 채권 발행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돌았었는데, 최근의 저금리 분위기와 일반 투자자들의 채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권 발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논란 아닌 논란의 대상이 된 OCI머티리얼즈의 배당금을 수령 했다. 투자 자본 전체 비중의 약 0.5% 정도의 수준이지만 편입된 여러 종목 중 하나의 배당금만으로 이정도 수익을 올렸다는 것은 꽤 괜찮은 모습이라 생각된다.
이번과 같은 이례적인 배당 지금 모습으로 OCI머티리얼즈에 대한 투자전략을 변경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원래는 단기적으로 기본투자원칙에 입각한 투자를 하려고 했으나, 약간은 실험적으로 최소 2013년 4분기까지 홀딩 할 예정이다. 2013년 하반기 들어서 경기가 회복 되면 주가 상승으로 인한 매매 차익을 챙길 수 있고, 만약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면 2013년 배당기준일까지 보유함으로써 2014년에 지금과 같은 (OCI를 위한) 높은 배당금을 받기 위함이다. 물론, 위 두가지 케이스를 모두 벗어 나는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과 이례적이지 않은 저배당을 지급할 가능성도 꽤나 높지만 어디까지나 실험의 의미에서 2013년 하반기 홀딩을 결정 했다.
채권과 몇몇 보유종목의 배당금 수령, KODEX 인버스 ETF의 영향으로 최근의 하락장에서 나름 선방 하고 있다. 동양시멘트의 만기 상환으로 인해 채권 종목의 비중이 줄어들긴 했지만, 신규 채권을 다시 편입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은 아직이다. 최근 좋은 기회의 하락장이 찾아 왔는데 다시 변동성 장세를 즐길 것인지 아니면, 차분하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갈지 정하지 못하였다.
시장과의 싸움은 아슬아슬하게 진행 되고 있다. 최근 KOSPI200과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에 매일매일 정산된 수익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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