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5 국제경제지표: 견조한 중국과 갸우뚱한 미국


중국 1분기 성장률: 7.7%
중국 산업생산: 전년대비 8.9% 증가
중국 소매판매: 전년대비 12.6% 증가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3.1

2013년 4월 15일 중국 경제를 나타내는 여러 주요한 지표들이 발표 되었다.
1분기 GDP 성장률, 산업 생산, 소매 판매 등 굵직한 지표들이 발표 되었는데, 아쉬운 점은 이 세 지표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 하거나 크게 뛰어 넘는 수치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이에 대해 중국의 성장 엔진이 멈추었다거나 경제의 순환을 나타내는 각 지표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 하지 않는다. 자세한 지표를 들여다 봐야 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견조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반면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갑작스런 급락을 맞이 했다. 전월 9.2 포인트, 전문가 예상치 7.2 포인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1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봄 불황에 접어 들었음을 보여주는 듯 했다. 계절적 요인이나 외생변수에 의한 일시적인 충격일 수 있겠지만, 생각보다 그 하락폭이 너무 크기에 이후에 발표되는 다른 지표와 함께 당분간 관심을 두고 지켜 보아야 겠다.

중국, 미국 모두 조금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 결과가 반드시 세계 경제의 회복에 제동이 걸린것이라고 보기에는 힘들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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