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8000만 신주 상장 전 공매도 카운터 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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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12월 21일 유상증자로 새로 발행한 신주의 상장을 앞두고 12월 18일 - 신주 상장 2영업일 전 - 하한가를 기록했다. 장시작부터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하한가였다.

당시에는 갑자기 왠 하한가냐고 놀라는 사람들도 있었겠지만 이제 익히 알고 있는 이유가 있다. 바로 공매도. 신주의 발행가액이 4345원인데 하한가 이전에 - 물론 하한가 기록 후에도 마찬가지이지만 - 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 하고 있어 공매도 물량이 출회 했다.


내일도 - 12월 20일 - 하한가를 기록할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내일은 하한가를 기록 했을때 보다 매수세가 강할 것이라는 기대는 할 수 있다. 이미 신주의 발행가액에 접근 했고, 과거에 발행 되었던 주식과 새로이 상장 되는 신주의 기준가액이 약 6000원대 임을 감안 한다면 충분히 매력을 느끼는 투자자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명확한 것은 대한전선 주주들의 상당 부분이 대한전선 보통주를 단타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것, 그리고 지금 수급이 완전 개판이라는 것.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한전선인데 지금까지 보다 조금만더 경영진과 채권단의 노력이 계속 된다면 기업 회생은 차근차근 잘 진행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HYH Fund는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된 대한전선의 비중은 신주가 상장 되는 2012년 12월 21일 부터 조금씩 늘려 가기로 결정 한다.

댓글 2개:

  1. 최근에 네이버에 인버스+레버리지 관련해서 방명록에 글을 한번 남겼었는데, 블로그 옮기신다고해서 와봤습니다. 이날 권리공매도 시작되서 점하를 갔고, 무위험 차익거래다보니 그 이전부터 대차공매도 가능한 기관에서는 꾸준히 했었던것같네요. 앞으로 또 구경하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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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이렇게 먼곳까지 찾아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요즘 저를 포함한 대한전선 투자자분들의 투자 심리가 많이 흔들흔들 하는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ㅠㅠ
      앞으로도 종종 방문 부탁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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